나이 60을 바라보며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다
더욱이 그림은 나하고 전혀 연관이 없을뿐더러 그림은 그저 바라보고 부러워하는 것인 줄 알고 살았다
아마도 나에게 있어 제일 못하는 걸 꼽으라면 당연 그림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연필을 잡고 시작을 하였다.
지자체 문화원에서 운영하는 문화프로그램 중 하나인 어반 스케치반이
눈에 들어왔고 더 나이 들기 전 나를 진화시켜보자는 큰 마음으로 시작했다.
물론 큰 포부만큼 기대가 컸던 건 아니다.
제일 못하니 좀 배워보고 정 안되면 그때 그만두자는 심산이었다.
연필과 스케치북 지우개만 있으면 시작이 되었다.
첫 시간
선 긋기의 중요성과 모든 그림은 동그라미 네모 세모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라는 강사 선생님의 말에 따라 시작해 보았다.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그러나 재미가 있었다
선이 모여 면이 되고,
음영이 나오고.....
그렇게 나의 그림은 시작이 되었다^^



